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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3 미니로 넘어온지도 어느새 한 달 가량이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스마트폰에 매우 만족하고 즐거운 애플 라이프를 만끽하고 있다.

부족하다는 미니의 배터리도 그다지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나에게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오피스나 자택이나 한자리에 있을 때는 항상 거치형 충전기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의 미니13은 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거의 100%인 배부른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충전의 경우, 집에서는 정품 맥세이프 충전기를 거치대와 결합하고 사용하고 있으며, 식탁쪽에는 이번에 새롭게 3in1 벨킨 충전기를 사용한다. 퇴근 후의 나의 자리는 거의 컴퓨터 책상 앞 고정임으로, 배터리가 부족할 일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사무실에서의 충전이 문제인데,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무선충전 거치대도 충전이 가능하긴 하지만, 이왕이면, 아이폰 만의 맥세이프 기능을 활용한 충전기를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구매하게 된 것이 벨킨에서 나온 맥세이프 충전기이다. 사무실에서는 집과 달리 워치를 벗을 일이 거의 없으니 기본 스마트폰 충전기와 에어팟 충전을 겸할 수 있는 2in1 제품이면 충분했다. 

해당 제품의 색상의 경우 화이트와 블랙이 있었다. 둘다 어디에다 두어도 어울리는 안정적인 컬러이다. 다만 블랙 색상의 경우, 충전 접촉부가 뜬금없이 화이트로 되어 있어 언밸런스했고, 리뷰 중에 먼지가 잘보이는 단점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래서 고민없이 바로 화이트로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제품을 받아들었을때, 가격대에 어울리는 느낌을 받았다. 맥세이프 충전기는 묵직한 맛이 있어야 한다. 마그네틱 방식이라 충전기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면, 탈착 때마다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벨킨은 합격점이었다. 하단 받침 부분은 충분히 탈착이 용이한 적절한 무게추 역할을 해주었다. 스마트폰이나 애플워치 등을 뺄 때, 제자리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즉, 비싼 가격만 제외한다면 단점이 없는 제품이다.

여담으로 충전속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겠다. 애초에 아이폰이기 때문에 빠른 충전속도를 기대하기는 힘들고, 나에게 충전속도는 별로 중요한 문제도 아니기 때문이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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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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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며칠간 써오던 아이패드 미니에서 너무 깊게 감명을 받은 것이다. 그리고 플립을 써오면서 매번 접고 피는 동작에 피로감이 누적된 이유도 있었다. 자고로 폰이란 빠르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플립은 매번 사용하려면 화면을 여는 동작이 필수적이었다. 물론 외부 액정으로 간단한 카톡이나 알림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답장을 보내기 위해서는 결국 핸드폰을 펼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리하여, 마침 이전부터 눈여겨 봐오던 미니13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사실 애플 스마트폰을 써보는게 처음은 아니다. 4s와 8+를 사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돌이켜 보면, 갤럭시와 애플 사이를 자주 옮겨다니며 스마트폰을 써왔던 것 같다. 사실 애플과 갤럭시를 번갈아가며 적응하는 것도 재미있다. 바꿀 때 마다 그간 쌓여온 업데이트로 인해 한번씩 크게 변화된 다음이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사용했었던 아이폰, 아이폰8 플러스

곧 아이폰 14가 출시되는데, 13을 구매하게 된 것은 순전히 mini 모델 때문이다. 애초에 플립을 사용했던 이유도 가볍고 '작은 폰'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카메라 성능이 좋고 현란한 섬이 눈길을 끈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가볍고 작다는 것 자체가 이미 훌륭한 '성능'으로써 작용한다. 즉, 아이폰 14보다 아이폰13 mini가 더 아이폰15 같다는 얘기.

언제나 그렇듯 스마트폰은 자급제로 구매했다. 색상은 가장 애플다운 화이트 베이스, 스타라이트 색상으로 구매했다. 4s 블랙 이후로 애플은 줄곧 화이트 컬러만 사용해왔다. 배송을 받고 유심침을 갈아 넣는 것만으로 온전하게 스마트폰 기능이 동작했다. 세상이 좋아져서,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사용자 환경을 옮기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접는게 장점이자 단점인 플립

한달 가량 새로운 애플 스마트폰에 적응하며 느끼는 점은, 역시 예쁜게 최고라는 점이다. 4s와 닮은 깻잎통 디자인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카톡이나 알림을 확인할 때 스마트폰을 열거나 접는 상황에서 해방된 것이 가장 와 닿은 장점이었다. 맙소사... 이전에는 단지 접을려고 플립을 사용했던 건데.

역시 작고 가벼운게 최고야

그리고, mini 모델을 선택한건 정말 잘한 결정인 것 같다.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다시금 스마트폰은 작고 가벼운게 최고의 스펙이라는 나의 기준이 확립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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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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